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의 제과장 피에르 르장드르 셰프가 만든 프랑스 푸아투샤랑트 지방의 전통 과자 '투르토 프로마제(생치즈 타르트)'를 소개한다. 검게 그을린 표면이 특징인 이 타르트는 푸아투샤랑트 지역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염소 치즈를 사용해 고소하고 진한 맛과 폭신한 식감이 일품인 타르트를 만나보자.  about Tourteau Fromagé / History 프랑스 서부 루아르 강 하류에 위치한 푸아투샤랑트 지방은 목축이 번성했으며 특히 산양 사육이 발달했다. 이에 산양유로 만든 치즈의 발상지이자 명산지가 되었다. 루아르 강 유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산양유 치즈는 8세기경 사라센인들이 이 지방의 주요 도시인 푸아티에에 자리를 잡으면서 제조법이 전해졌다. 이 산양유 치즈로 만든 타르트가 바로 '투르토 프로마제'로 지금도 푸아투샤랑트에서 사랑받는 전통 과자다. How to make & enjoy 투르토 프로마제는 고온에서 구워 표면을 새카맣게 태우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유행하는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유사한 외양이지만 투르토 프로마제의 역사가 더 길고 재료나 제조법도 상이하다. 투르토 프로마제를 만들 때는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산양유 치즈의 물기를 잘 제거하고 흰자를 충분히 휘핑해 매끈한 반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또한 구울 때 고온의 오븐에 넣어 표면에 진한 색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파티시에>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진행 · 글 신유정 사진 이재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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