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기 지음 | 비앤씨월드 펴냄
215×270mm | 376쪽 | 20,000원 | 2012년 11월 26일 발행
ISBN 978-89-88274-85-9 93590
현장에서 검증 받은 인기 제품 그대로,
베이커리 실전 매뉴얼
베이킹 마스터 홍상기
홍상기 셰프는 이른바 스타 셰프는 아니다. 일반 대중들보다는 업계에서 더 유명한 진정한 우리 시대의 기술인이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배움’과 ‘나눔’이다.
중견 기술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금도 그는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늘 배우는 자세로 제품 개발에 많은 열정을 쏟는 한편, 끊임없는 해외 연수와 대회 출전을 통해 부단한 자기 계발 노력을 하고 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후배에게라도 물어보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다른 분야의 요리를 배워서 제과 제빵과 연관시키고 싶은 욕심에 요리를 배우기도 한다.
또한, 자신이 배우고 익힌 것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기를 좋아한다. 그의 블로그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다. ‘기술자는 자기의 기술을 나눔으로써 더 발전하고 행복해질 거라 생각한다.’ <마스터 베이킹>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 쓰여진 책이다.
마스터 베이킹
<마스터 베이킹>에서 홍상기 셰프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중에 검증을 거친 인기 제품들만 엄선해, 그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그동안 기회가 없어 배움에 목말라하던 셰프들이나 업계에서 일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알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정 사진 하나 하나에도 공을 들였다. 그 자신이 일할 때 배우고 싶어도 알려 주는 사람이 없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배웠던 경험을 살려 다양한 정보를 주려고 노력했으며, 빵의 반죽 온도처럼 아주 사소하지만 누군가 친절히 알려 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노하우들을 책에 가득 담았다.
마치 동영상을 보듯 자세하고 꼼꼼한 공정 사진들을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누구라도 당장 매장에서 판매 가능한 인기 만점 제품들을 단시간 내에 마스터할 수 있다. 또 홍상기 셰프가 실제로 쓰고 있는 재료들은 똑같은 제품을 그대로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또한 홍상기 셰프는 기술자로서 공장을 책임지고 있어서 누구보다 먼저 트렌드를 읽고 빨리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에 이 책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 나와 있는 빵들만 마스터한다면 베이킹 마스터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신제품을 개발하려는 동종 업계 종사자들, 업계에 막 입문한 초보 기술자들에게는 물론, 전공 학생들, 그리고 제빵에 관심이 많은 홈베이커들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