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êt Noire 포레 누아르는 프랑스어로 ‘검은 숲’이라는 뜻이며 독일에 같은 뜻의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라는 산간 지역 이름에서 유래된 제품이다. 휘핑한 크림, 키르슈에 담근 체리, 초콜릿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들고 다니기 쉽게 받침 역할을 할 아몬드 또는 호두로 만든 파트 사블레를 추가했다고 한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장고가 널리 보급되면서 상하기 쉬운 크림을 보관하는 문제가 해결되어 포레 누아르가 세계적으로 퍼지게 됐다. 포레 누아르는 부피와 크기가 커 보이지만 크리미하고 부드러우며 가벼운 텍스쳐를 지녔으며 진한 브랜디 향이 나는 섬세한 케이크다. 대부분의 포레 누아르는 원형이지만 변주를 주기 위해 비스퀴의 모양이나 크림을 변형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초콜릿, 크림, 체리 이 3가지 재료는 그대로 유지해야 포레 누아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12월 French Classic에서 초콜릿, 체리, 크림으로 만든 부드러운 케이크 ‘포레 누아르’를 만나보자. 실연 피에르 르장드르(Pierre LEGENDRE) 셰프 진행 ·글 홍서진 사진 이재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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