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시유 22% 증가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각종 유가공제품의 소비가 높은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1월부터 8월말까지의 백색시유의 소비량은 모두 76만6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만4천톤보다 22.8%나 증가됐다. 평균 10%이내의 성장에 머물렀던 백색시유의 이같은 소비증가는 고급식용 우유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20%이상 늘어난데다 지난 2·4분기중 두산유업과 동양유업 등의 후발기업들이 우유시장에 참여, 신제품출하등으로 판매를 가속화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10%정도의 마이너스신장을 기록했던 각종 분유소비도 크게 늘어 탈지분유의 경우 7천4백톤보다도 32.1% 높은 신장세를 보였고, 조제분유 역시 1만3천7백톤으로 9.6%나 증가됐다. 특히 아이스크림의 경우 4만7천톤이 소비돼 지난해의 1만7천톤보다 무려 2.8배의 경이적인 신장세를 나타냈고 종류가 크게 다양회된 치즈는 1천6백톤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버터의 경우는 2천5백톤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2.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