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일본, 휴업 점포 활용한 신업태 ‘새틀라이트 숍’ 호평 (2020.07)
비앤씨월드 [
2020-07-02 17:27:32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새로운 업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새틀라이트 숍(satellite shop)이다. 4월 30일 사이타마현(埼玉縣)에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베이커리 키친 오하나(ohana)’는 도다시(戸田市)에 위치한 매장 근처 이탈리아 레스토랑 ‘리사리사(RISA! RISA!)’에서 새틀라이트 숍을 오픈했다. 새틀라이트 숍은 업체들이 새로운 고객 확보, 정보 입수 등을 목적으로 기존 매장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운영하는 작은 점포로 안테나숍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일본에서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이러한 새틀라이트 숍이 유행하고 있다. 베이커리 키친 오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업한 점포를 살리고 지역 활성화를 이루고자 4월 14일부터 사이타마현을 거점으로 새틀라이트 숍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리사리사는 베이커리 키친 오하나가 새틀라이트 숍을 오픈한 세 번째 점포. 이번 ‘베이커리 키친 오하나 with 리사리사’에서는 소금빵, 천연수 생크림 식빵 등 오하나의 제품 50여 가지가 판매됐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였으며, 빵이 다 팔리는 대로 문을 닫았다. 오하나는 인기에 힘입어 종료 시점을 당초 예정했던 6월 초에서 중순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