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달걀값 고공행진…농식품부 수입산 달걀 대체 (2021.03)
관리자 [
2021-03-09 17:09:17 ]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달걀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1월 29일 특란 한판(30구)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7,350원까지 올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29일 기준 국내산 달걀 도매가보다 23% 정도 저렴한 수입 신선란 2,000만개와 수입 달걀 가공품 565만개, 국내산 신선란 180만개를 시중에 공급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월 말 미국산 신선란 19톤을 식용란 수집 판매업체, 제과제빵업계, 소매업자 등 실수요업체에 직접 공급한 바 있다. 정부는 달걀 사용량이 많은 제과제빵업계와 식당 등에서 달걀이 수입산으로 대체되면 국내산 달걀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에 따르면 곡물가 역시 전월보다 4.3% 오른 113.3포인트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밀, 옥수수, 쌀 가격 상승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이들을 사용해 만드는 빵, 디저트 등 관련 제품들의 원가 상승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