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신세계푸드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성비와 간편함을 갖춘 식사빵 소비가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마트 내에서 운영하는 ‘E-베이커리’의 1~2월 모닝롤, 식빵, 크루아상, 베이글 등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 역시 지난해 식빵 매출액이 2019년보다 33%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취급 품목 수도 38개에서 57개까지 확대됐다. 이마트24 편의점도 지난해 하반기 식빵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7% 늘었고, 이에 따라 식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유나 잼 등 연계 상품의 매출도 각각 24.9%, 5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도 빵 판매가 크게 늘었다. 2월 기준, 판매 중인 빵 상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담백한 맛의 통밀빵과 활용도가 높은 바게트의 상품 수는 각각 300%, 100% 증가했다. 스콘 91%, 치아바타 67% 등이 뒤를 이었고 식빵, 모닝롤, 베이글 등 전통적인 인기 제품군의 증가 폭은 31%였다. 한편 식물성 성분만을 사용한 비건 빵 역시 상품 수가 104% 증가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