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밥 대신 디저트 먹는 MZ세대, 베이커리 경쟁 치열 (2021.07)
관리자 [
2021-07-21 14:44:11 ]
밥 대신 디저트 먹는 MZ세대, 베이커리 경쟁 치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베이커리시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하루 세끼 중 한 끼는 가급적 빵으로 해결하려는 식문화가 MZ세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베이커리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빵 전문 업체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전문점이 아닌 윈도 베이커리 및 대형 유통 업체의 자체 베이커리 매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식품관 내에 다양한 디저트 숍을 잇달아 오픈하며 젊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방배동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 ‘메종엠오’와 한남동에 위치한 컵케이크 전문점 ‘리암스케이커리’ 등을 입점시켰고, 본점에는 동대문 에그 타르트 맛집 ‘베이커리텐’과 연희동 구움과자 전문점 ‘연희양과점’, 종로 쿠키 맛집 ‘그레인바운더리’ 등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은 지난달 경주 한옥 베이커리 ‘아덴카페’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빵 소비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경쟁력을 갖춘 윈도 베이커리 창업이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