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달걀 가격 요지부동…제과제빵업계 비상 (2021.08)
관리자 [
2021-08-02 11:43:16 ]
달걀 가격이 낮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1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6일 기준 달걀 한 판(특란 30개)의 소비자가격은 7,531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정부가 신선란과 달걀 가공품에 한시적으로 관세를 면제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달걀 가격은 여전히 7,000원대를 웃돈다. 현재 달걀 가격 폭등 사태를 일으킨 주요 요인인 고병원성 AI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달걀 수요가 증가해 공급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걀은 제과제빵업계에서 사용량이 많은 필수 재료 중 하나다. 윈도 베이커리들은 달걀 비중이 높은 제품의 생산을 줄이거나 가격을 일부 인상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당분간은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