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 단과자빵인 ‘앙금빵(あんぱん)’이 진화하고 있다. 부드러운 빵 속에 팥소를 넣은 기본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는 것. 최근 인기를 끄는 제품은 ‘군고구마 앙금빵’이다. ‘요루노쓰루 & 쓰키노이모(夜の鶴、月の芋)’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2가지 품종의 고구마로 만든 군고구마 앙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가 하면 ‘기무라야’가 올해 6월 오픈한 ‘기무라 스탠드’는 어른들의 빵이라는 앙금빵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빵 사이에 앙금과 휩 크림을 샌드한 ‘버터 휩 & 안코’를 선보였다. 또한 앙금 식빵 전문점 ‘메이쥬안(明壽庵)’은 고시안(삶은 팥을 으깨어 체에 걸러 만든 팥소)을 넣은 ‘앙금 식빵’을, ‘푸앙 에 리뉴(POINT ET LIGNE)’는 기다란 원형 막대 모양 ‘아키노판’을, ‘피스트리나 마쓰야마(pistrina matusyama)’는 인절미 팥소, 떡, 검은콩, 밤을 채운 ‘미키 앙금빵’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