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제21회 전국 학생 빵 · 과자 경연대회’ 성료 (202111)
관리자 [
2021-10-28 11:43:45 ]
지난 10월 16일 한국기능장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제과명장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전국 학생 빵 · 과자 경연 대회(이하 아카데코, The 21st Amateur Cake Decoration & Baking Contest: ACADECO 2021)’가 한국제과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인 빵 부분에 00팀, 개인전인 케이크 부문에 고등부 15명, 대학 일반부 11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참가자 수는 감소했지만 출품작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인 1조로 진행하는 빵 부문에서는 고등부의 경우 7가지, 대학부의 경우 8가지 품목으로 경연을 펼쳤다. 고등부의 규정 품목은 기본형 바게트, 기본형 크루아상, 앙금빵, 입체형 8가닥 꼬기빵이었으며, 창작 품목은 변형 바게트, 자유형 페이스트리, 건강빵이었다. 대학일반부에 한해 창작 품목으로 조리빵이 추가됐다. 단체전인 빵 부문과 달리 케이크 부문은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고등부는 버터 크림으로 아이싱한 케이크 상단에 마지팬 장식물을, 대학일반부는 설탕 공예 장식물을 올려 완성했다.
제21회 아카데코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상, 최우수상, 금상 수상자와 심사위원만이 강당에 모여 시상식을 진행했다. 먼저 개회사로 식을 시작한 대한민국명장회 홍종흔 회장은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제과제빵업계가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행사 협찬사와 심사 및 진행위원, 대회를 개회한 한국기능장협회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어 기량을 펼친 학생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이끈 한국기능장협회 마칠석 회장은 “제과제빵사가 인기 있는 직업이 된 이 시대에 아카데코에 참가한 학생들이 선두에 있었으면 한다”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아울러 인재홍 심사위원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지도교수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학생들에게는 “수상 여부에 자만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기술 함양에 꾸준히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심사평으로 “빵의 발효의 문제나 케이크 시트 제작 실수 등 기초적인 부분이 등한시돼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고 전했다.
경연 결과 빵 부문에서는 한스제과제빵예술학원 임나연, 최영덕 학생이, 케이크 부문에서는 한스제과제빵예술학원 한찬미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함께 수여됐다. 최우수 지도교수상은 한스제과제빵예술학원의 이수연 교수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