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뚱카롱’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전문점까지 생길 정도다. 한국에서 유래한 뚱카롱은 마카롱 셸 사이에 다채로운 필링을 두툼하게 샌드한 제품으로, 일반 마카롱보다 2배가량 두꺼워서 뚱뚱하다는 의미로 뚱카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비주얼이 화려해 몇 년 전부터 일본에서 ‘인스타그래머블’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도쿄 근교 치바현(千葉県) 시모사나카야마(下総中山)에 등장한 ‘마카롱 셰리 도쿄(Macaron Cherie Tokyo)’는 이러한 뚱카롱의 유행에 합류한 디저트 숍들 중 하나다. 2020년 4월 첫 매장을 열었는데 뚱카롱으로 입소문을 타 올해 두 번째 매장을 냈다. 마카롱 셰리 도쿄에서는 얼그레이, 라즈베리잼, 리치 몽블랑, 말차 초콜릿, 샤인머스캣, 솔트 캐러멜 등 다양한 플레이버의 뚱카롱을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전국에서 판매 문의가 쇄도해 온라인 판매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