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일본, 대형 마트 · 편의점에서 빵 즐긴다 ()
관리자 [
2022-01-27 10:52:33 ]
사진 출처 야마자키제빵 홈페이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조금씩 성장했던 일본 빵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외출 자제령을 발표하고 지역 이동을 제한하면서 점포별로 빵 판매량 차이가 컸다. 대형 마트(양판점), 드럭 스토어를 중심으로 식빵과 롤빵 등 식사 대용 빵의 수요가 급증했으며, 외출이 줄어들어 편의점과 도시 내 베이커리 구매 수요는 감소했다. 일본 빵시장 점유율은 편의점 PB상품을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제조하는 야마자키제빵이 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혼지코미(本仕込) 식빵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후지빵, 조주쿠(超熟) 식빵을 개발한 시키시마제빵 순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일본 소비자의 빵 구매 행태를 살펴보면 빵 구매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형 마트였으며 편의점, 베이커리가 그 뒤를 이었다. 가구당 빵 소비량은 고급 식빵 붐 등의 영향으로 소비액이 늘어난 2014년 이후부터 큰 성장세를 보이지 않고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빵을 주식으로 하는 젊은 층이 다수 늘어나 앞으로도 빵 소비액에 큰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