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매개로 다양한 홍보를 기획해 제품을 홍보하고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식품업체들이 메타버스를 소비자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공식 맵 ‘배라 팩토리’를 론칭했다. 배라 팩토리는 브랜드 체험 공간과 디지털 커머스를 합친 ‘월드맵’의 형태로 참여자들은 배스킨라빈스 자체 제작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아이스크림 변신 기계를 통과하면 아바타가 아이스크림으로 변신하는 등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와 이디야커피는 각각 제페토 겨울 한정 맵 ‘산타광장’과 ‘포시즌카페’에 가상 매장을 운영 중이다. 빙그레의 경우 스낵 제품 ‘꽃게랑’의 러시아 버전인 ‘끄랍칩스’의 한국 진출 성과 발표를 겸한 랜선 파티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실제 사회 ·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며 “현실과 연계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더 많은 기업이 메타버스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