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Damien Dedun’, 파리 최고의 바게트 선정 (202206)
관리자 [
2022-05-27 13:23:33 ]
‘2022 파리 빵 축제(La Fête du Pain)’가 지난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트담 대성당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파리 빵 축제는 제빵사의 수호성인 성 오노레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5월 16일(제빵사의 수호성인 성 오노레의 날) 무렵 열리지만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됐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빵 축제에는 사람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프랑스 전역의 파티시에, 제분업자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빵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즐기는 행사로 전통 프랑스 바게트 시식, 제빵 시연, 유기농 밀가루 관련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으며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페이스트리 판매 모금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파리 최고의 바게트 대회’, ‘일 드 프랑스 지역 최고의 크루아상 대회’, ‘프랑스 최고의 베이커리 대회’ 등의 각종 경연대회는 제과인들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29회 파리 최고의 바게트 대회에서는 다미엉 드덩(Damien Dedun) 셰프가 작년 우승자인 마크람 아크라우트(Makram Akrout) 셰프에 이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다미엉 드덩 셰프는 파리 15구에 위치한 ‘프레데릭 코민(Frédéric Comyn)’ 소속으로 2021년 일 드 프랑스 지역 최고의 크루아상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대회에는 총 135개의 바게트가 출품됐다. 135개 바게트 가운데 규정을 지킨 78개만이 2차 심사에 올랐으며 나머지 53개 바게트는 자선 단체에 보내졌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출품 바게트는 길이 55~70㎝, 무게 250~300g, 소금 함량이 밀가루 1㎏당 18g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