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제과 원재료 가격 인상 러시…빵 값에도 영향 (2023.03)
관리자 [
2023-03-03 11:50:47 ]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제과 원 · 부재료 가격 인상이 빵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 제과업체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들이 재료 가격 인상을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줄줄이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올해 들어 곡물을 제외한 유제품, 설탕 등은 가격이 떨어지고 있으나 지난 인상 여파가 지금 밀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를 전후로 초콜릿 가격 또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 제과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그 영향이 더욱 크다. 지난 2월 2일 파리바게뜨는 ‘후레쉬식빵’, ‘치즈소시지페스츄리’, ‘고구마반생크림케이크’ 등 95개 품목의 판매가를 평균 6.6% 인상했다. 전체 400여개 품목 중 약 20%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후레쉬식빵(대)은 기존 3,200원에서 3,300원으로 3.1%, 치즈소시지페스츄리는 기존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올랐다. 이 밖에도 써브웨이, 롯데리아, 롯데제과, 빼빼로, 빙그레, 롯데리아, 제주삼다수 등이 제품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해당 업체 관계자들은 “국제 곡물 가격 등 원재료 비용이 오른 데 이어 인건비 같은 각종 제반 비용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