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서울시 프랜차이즈 3년 새 1,800곳 폐점 (2024.03)
관리자 [
2024-03-28 11:53:37 ]
서울시 내 외식업 프랜차이즈 점포 수가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해 총 1,806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8일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서울 외식업 프랜차이즈 점포 수는 2만422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0개 넘게 줄어들었다. 2020년 3분기 2만6030개로 정점을 찍은 후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지난 3년간 1,806개가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최근 저가 커피 브랜드의 인기로 외식업 중 유일하게 점포 수 증가를 기록한 커피숍을 제외하고 일식, 중식, 양식, 패스트푸드, 치킨까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몇 년 전만 해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인해 프랜차이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최근 경기 악화로 가맹비에 원재료, 배달 수수료 압박이 더해지면서 인기가 낮아졌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반해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외식업소는 2019년 3분기 11만4575개에서 지난해 3분기 12만3693개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SNS의 발달과 개별 소비자가 발견한 이른바 ‘숨은 맛집’이 광범위하게 공유되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 활동이 이뤄져 상대적으로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기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